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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2. 게임/a. Play Station4 2016. 8. 8. 14:48반응형
PS4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PS4를 선물받고나서 바로 샀던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원래 RPG 게임을 매우 좋아하는데 정말 아직까지도 내겐 너무나 명작인 게임.. 캐릭터들도 하나하나 애착이 가고, 게롤트의 마지막 시리즈라는게 너무 너무 슬플 뿐이다. ㅠㅠ
아직 안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다만 오픈월드이고 스토리 위주라서 액션에서는 조금 부족하다는 점과 전투시나 말을 탔을때의 그 불편한 조작감은 단점 중의 단점같다. 다만 스토리만 보아도 무조건 그 단점들을 다 덮어주기 때문에 정말 강력 추천하는 게임! 아직은 PS4로 1회차를 마쳤는데, 고티판이 나온다고 해서 (고티판은 본게임+확장패스 모두 포함) PC버전으로 다시 구매할까 고민중.. 그 정도로 비용을 이중지불해도 아깝지가 않은 게임이다.
패치가 덜 됐던 초기의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콘솔판은 프레임드랍이 매우 심한편이였다는데, 지금은 거의 모두 패치가 되어 쾌적한 편이다. 어느 정도 간간히 있기는 하나 지장이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죽었거나 지역 이동시의 로딩 속도는 정말 답답 그 자체.. 그래서 블러드앤와인은 아직 안했는데 그냥 PC 고티판을 사야하나.. 심히 고민.. 뭐 아무튼 그렇게 로딩이 길어도 하루에 몇시간을 패드를 쥐고 있었을 정도로 몰입감도 좋고 재미있었던 게임. 난 플레이타임이 거의 200시간 가까이 되었던 것 같다.
100세가 넘어가는 노인의 나이라지만 믿기지 않고.. 허세 게롤트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ㅋㅋㅋ 내 기준 정말 멋있는 주인공이다. 그리고 플레이어의 게임 방식에 따라서 정의로운 주인공이 되느냐 돈만 밝히는 주인공이 되느냐 등등 나뉘는 것도 재미있다.
1회차에서 선택하지 않았던 트리스.. 정말 게롤트의 연인 두명을 너무나도 잘 만들어놨다. 게다가 대비까지 된다. 트리스는 게롤트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느낌에 착하고 항상 보좌해주는 그런 느낌. 이 트리스 때문에 조작감 더 구린 위쳐2를 어거지로 조금 했었다.. 결국 끝은 못봤지만, 위쳐2를 하고나니 트리스를 선택하지 않은게 더 미안해지는 느낌. 그래서 2회차엔 꼭 트리스 루트로...
트리스의 방을 탐색할 때에도 은근 게롤트를 생각했던 흔적들이 가득하다.. ^^ 위쳐3의 시점상 게롤트가 기억을 되찾고 트리스와 헤어진지 6개월인가? 흐른 후로 알고 있음..
그리고 사실 전개상 가장 적합한 여주인공은 예니퍼같다. 게롤트와 오랜 연인이였는데 게롤트가 기억을 잃으면서 그 잃은 동안 트리스를 잠깐 만난 것. 결국 기억을 되찾았고, 이 시점에서 우리가 위쳐3 내에서 선택을 하게 된다.
예니퍼냐 트리스냐~~!
솔직히 그냥 외모만 봤을 때에는 예니퍼가 더 예쁜 것 같아서 예니퍼로 선택했지만 성격은 트리스가 더 좋은 것 같다. 예니퍼는 연상느낌이라 너무 게롤트가 휘둘리는 느낌이 가득하다. ㅎㅎ (이 글 쓰고 있는 나는 여자라는거..)
그리고 둘 다 선택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그럼 독거노인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은 나쁜겁니다..
글 쓰다보니 2회차 빨리 하고싶다.. 고티판 빨리 나와주세요 엉엉
그리고 게롤트의 양녀딸 시리. 이 위쳐3의 핵심적 인물.. 게임 속에서 시리로도 플레이할 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이면서도 애착을 더해주었다. 정말 게롤트가 시리를 찾아나서는 동안 강한 몰입감이 들어서 같이 맘조리며 찾아나섰고.. 아무튼 외모도 너무 예쁜 시리.
위쳐는 원작 소설 이후의 이야기이므로 꼭! 세계관을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특히 여담으로 시리가 능력을 가지고 차원이동으로 떠돌아다니면서 연애를 굉장히 많이 했다고 나오는데, (위쳐3에서도 단델라이언이랑 사귀었다고 나오기도 한다) 시리는 양성애자라고 한다. 사실 좀 놀랐다!!! 이런 설정들이 은근 알고서 하면 더 재미있는 느낌. 캐릭터 하나하나 파헤치는 재미가 원작이 있다보니까 더 재미있다.
조연들까지도 너무 예쁜.. 프리쉴라의 연주장면은 명장면 중의 하나로 꼽고싶다 !
헤어스타일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었고.. 정말 즐길거리가 많았다. 특히나 미니게임 궨트 역시 너무 잘만들어서 카드 수집하러 한참 다녔던 기억이;; 엔딩 분기 역시 플레이어의 여러가지 선택에 따라서 최종적으로 결과가 나뉘므로 매순간 최상의 선택을 할 것 ! 정말 재미있는 게임. 빨리 블러드앤와인을 즐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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